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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과일-수박

작성자 KNi news 작성일 2017.09.27 13:21 조회수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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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PNG

[칼럼] 여름과일-수박

 

[KNi] 입력 2017-07-21 19:00 | 수정 2017-07-31 19:00

 

우리에게는 매 계절을 대표하는 과일이 있다. 예를 들어 봄 하면 딸기가 떠오르고 여름 하면 수박이 생각나고 가을 하면 감이 생각나고 겨울 하면 귤이 생각난다. 이처럼 오늘은 여름에 대표 과일이라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수박에 관해서 얘기를 해보려 한다. 계절과일인 만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최근에 수박에 대해서 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 소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괴상한 소문은 바로 수박 모자이크병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는 것이다. 수박 모자이크병이라고 하는 오이 녹반 모자이크 바이러스(CGMMV)는 이미 28년 전 국내에 보고된 전염병이다. 이것은 진딧물이 아닌 오염된 토양 또는 농부들의 손으로부터 옮겨지는 바이러스라고 한다.

수박모자이크 병에 걸린 수박의 특징은 잎에 황색 반점이 생기며 잎의 모자이크 부분이 주름져서 울룩불룩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과육의 맛 또는 냄새로 수박모자이크 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맛과 냄새가 시큼하면서 과육의 상태가 피처럼 무르고 색깔이 적자색을 띤다고 한다. 정상적인 과일이라면 향긋한 향이나 풋풋한 냄새가 난다. 제일 중요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사진에 나와 있는 소용돌이 모양이다. 저 모양은 정상적인 수박에서도 볼 수 있는 모양이라고 한다. 무늬의 이름은 태좌라고 하는 것인데 수박씨 자리에 생기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저 모양이 있다고 해서 의심하지 말고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한다.

수박 모자이크병에 걸린 수박을 섭취하면 알려진 것처럼 복통과 설사, 구토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내용이다. 수박 모자이크병 바이러스는 인체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동물성 바이러스가 아닌 식물성 바이러스라고 한다. 그러므로 수박 모자이크병에 걸린 과일을 먹고 설사나 복통을 호소한다면 이것은 상한 음식을 먹어서 배탈이 난 경우일 수도 있고 혹은 수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난 경우일 수도 있다고 한다.

결론은 수박에 대한 소문은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틀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의심하고 먹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찾지 못하였다. 대신 위에서 잠깐 언급한 내용처럼 수박을 잘랐을 때 핏빛이고 조직이 물컹하면 피하는 게 좋고 좋은 수박은 선홍색의 단단한 과육이라고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고 안전하게 맛있는 과일을 먹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성해보았다.

 

 

정다윤 기자 ( 편집팀) | jj0627410@naver.com